‘950G 출장’ 日신기록 이와세 “다음 목표는 CS서 던지고파”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이젠 다음 목표는 다시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던지는 것이다.”

주니치 드래건스의 좌완 이와세 히토키(43)가 대기록을 세운 뒤 다음 목표를 내걸었다. 산꼭대기에서 다음 산을 목표로 내건 셈이다.

이와세는 일본 최고의 마무리 투수다. 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르며 이와세는 프로 950경기 등판에 성공했다. 이는 앞서 요네다 데쓰야가 세운 일본 최다 등판 기록, 949경기를 넘어서는 최다 등판 신기록이었다. 이와세는 자신의 최다 등판 신기록 작성 무대를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2세이브째를 챙기며 자축했다. 통산 404세이브로, 일본 통산 최다세이브 기록도 하나 더 늘렸다.

1999년 주니치에 입단한 이와세는 주니치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다. 신인 시절에는 선동열 국가대표팀 감독,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이상훈 LG 피칭 아카데미 원장, 이병규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등과 한솥밥을 먹으며 한국에도 낯익은 선수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준결승전 8회에 이승엽(삼성)에 역전 투런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와세 히토키(주니치)가 일본 최다 등판 기록을 새로 썼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와세는 2004년부터 본격적으로 뒷문을 막았고, 2005시즌에는 일본 한 시즌 최다세이브인 46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2013년까지 매년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15년 팔꿈치 부상으로 데뷔 후 처음으로 1군에서 한 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경기 후 이와세는 데일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시 A클래스에 올라 클라이맥스시리즈에서 던지는 게 목표다”라고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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