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한동민도 없고, 최정도 없었다. 허전해진 SK 와이번스 중심타선. 한 눈에도 장타력이 줄어들 것처럼 보였다. 그래도 또 다른 중심타선 대체자들이 팀 승리를 일구는 집중력을 선보였다.
SK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서 2-1로 한 점차 신승을 거뒀다. 말 그대로 신승 그 자체. 1회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추가점 없이 공방전이 이어졌다. 그러는 사이 실점해 경기는 박빙으로 흘렀다. 그 가운데 5회초 결승타가 터지며 SK는 천신만고 끝에 승리할 수 있었다.
SK를 비롯해 상대팀인 LG마저도 시원시원한 공격력을 선보이지 못한 경기였다. 점수가 말해주는데 무엇보다 양 팀 합계 19안타를 때리고도 득점을 이끄는 한 방이 턱 없이 부족했다.
하지만 끝내 SK가 승리했다. 적은 득점이었지만 결과적으로 필요할 때 득점을 따낸 게 컸다. 중심타자들이 해낸 부분이었다. 의미가 적지 않았는데 우선 SK는 이날 경기 전 중심타선이 이전에 비해 허전한 상태로 시작할 수밖에 없었다. 앞서 8일 한동민이 NC와의 경기 도중 발목을 다쳐 사실상 시즌아웃 판정을 받은데다가 이날은 최정이 목에 담 증상을 호소해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팀 장타력의 핵심인 두 선수가 빠지고 경기를 펼친 것. 우려가 됐지만 SK는 1회 조용호의 안타와 나주환의 장타로 시작부터 기회를 만들었다. 이후 상대투수 임찬규의 제구난조로 만루찬스를 만들었고 밀어내기로 선취점에 성공한다. 밀어내기의 주인공은 한동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투입된 최승준이었다.
1-1로 맞서던 5회초 때 추가점이자 결승점이 나온다. 로맥이 안타로 물꼬를 텄고 최승준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장타를 때렸다. LG 야수진의 중계플레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틈을 타 로맥이 홈까지 밟았고 득점에 성공했다. 2-1 결승점이었다.
이날 최승준은 결승타 포함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콜업 후 나쁘지 않은 기세를 이어갔다. 로맥도 결승점이 된 안타와 함께 멀티출루를 달성했다. 나주환과 김동엽 모두 안타 한 개씩을 신고하며 체면을 지켰다.
[hhssjj27@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국세청, 지창욱 특별조사 후 세금 수십억 추징
▶ 최여진, 7년 연상 사업가와 결혼 1주년 자축
▶ 허니제이, 시선 집중되는 글래머 비키니 자태
▶ 바다, 탄력 넘치는 몸매&돋보이는 볼륨감 노출
▶ 이정후 김혜성 김하성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