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3연전을 앞두고 선수단 이동을 발표했다. 이들은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던 우완 투수 조시 필즈를 복귀시키고,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소속이었던 내야수 찰리 컬버슨과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다.
이어 컬버슨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맥카시를 60일 부상자 명단으로 이동시켰다. 지난 7월 22일 오른손 중지 물집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그는 이번 이동으로 9월 21일에나 복귀가 가능해졌다.
브랜든 맥카시의 공백이 길어지는 모습이다. 사진= MK스포츠 DB
부상자 명단 등재 사유는 물집이지만, 그보다 매캐닉에 대한 보완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즌 첫 12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2.87(69이닝 22자책)로 호투했던 그는 6월 26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갑자기 제구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마지막 4경기에서 1패 평균자책점 7.64(17 2/3이닝 15자책)로 부진했다. 그는 지난 4일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 소속으로 레이크 엘시뇨(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재활 등판했는데 3 2/3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흔들렸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주 인터뷰에서 그가 재활 등판에서 예전 모습을 되찾으면 그에 대한 활용법을 고민해보겠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그가 최근 등판처럼 부진한 모습을 보일 경우 이번 시즌 내 그를 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12월 4년 4800만 달러에 다저스와 계약한 맥카시는 지난 3년간 30경기(선발 29경기)에 등판, 149 2/3이닝을 던지며 11승 7패 평균자책점 4.45를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이적 후 가장 많은 86 2/3이닝을 던지며 6승 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다저스의 지구 우승을 확정짓는 끝내기 홈런을 터트렸던 컬버슨은 이번 시즌 내내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보냈다. 10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2루타 13개 3루타 4개 홈런 4개 32타점 7도루를 기록했다. 유격수, 3루, 중견수를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