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오 카스티요, 다저스에서 양도지명 처리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뤘지만, 현실은 냉정하다.

LA다저스 소속 우완 투수 파비오 카스티요(28)는 7일(한국시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양도지명 처리됐다. 그는 웨이버 과정을 거친 뒤 마이너리그 신분으로 이관되거나 FA를 택할 수 있다.

2006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마이너리거 생활을 시작한 그는 이후 4개 팀을 옮겨다녔고, 지난 시즌에는 한국프로야구 한화이글스에서 뛰었다. 이번 시즌 드디어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다.

파비오 카스티요가 다저스에서 양도지명 처리됐다. 사진= MK스포츠 DB
9월 3일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 1/3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다음 날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아웃 한 개도 잡지 못하고 3피안타 1볼넷 2실점으로 무너졌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됐다. 카스티요를 40인 명단에서 제외한 다저스는 2015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투수 워커 뷰엘러를 콜업했다. 지명 직후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그는 이번 시즌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를 시작으로 더블A, 트리플A를 거치면서 28경기(선발 19경기)에서 88 2/3이닝을 소화, 3승 3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했다. 피안타율은 0.208 31볼넷 125 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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