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청춘시대2’ 배우 박은빈이 분홍편지의 정체를 알게 됐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연출 이태곤)에서는 벨에포크에 의문의 남자(윤경호 분)가 침입했다. 그는 윤진명(한예리 분)을 인질로 삼아 분홍편지와 조앤에 대한 사실을 추궁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누구야? 조앤을 망가트린 게”라며 분노했고, 조앤이 누군지 모른다는 핸드폰 사진을 들여다보며 “이것들을 어떻게 하지? 그냥 다 죽여버릴까 효진아?”라고 혼잣말했다. 이에 송지원(박은빈 분)은 분홍편지를 보낸 정체가 초등학교 동창 문효진(최유화 분)이라는 사실을 알았다.
‘청춘시대2’ 박은빈 사진=‘청춘시대2’ 방송캡처
송지원은 문효진이 자신의 망가진 삶을 비관하다 목숨을 끊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그는 “왜 죽어버렸을까요? 복수하지. 죽지 말고 나한테 복수하면 좋았을걸”이라며 자책했다. 이후 친구 임성민(손승원 분)을 찾아간 송지원은 “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말도 안 되는 거짓말쟁이가 됐어. 이유는 몰라 사춘기가 일찍 온 것인지 문효진이 신고 있던 구두가 부러웠던 건지”라며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문효진에 대한 거짓말은 문제가 됐다. 학교 전체에 소문이 돌아 전학을 갔어. 그 후 엄마가 화병으로 죽고, 외삼촌네서 눈칫밥 먹다가 가출하고 인생이 망가졌대”라며 “우연히 만난 그날 난 하하호호 웃고 있었대”라며 죄책감을 털어놨다.
임성민이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 묻자 송지원은 “죄책감도 느끼고 이쯤 됐다 싶을 때 꾸역꾸역 살아봐야겠지”라며 자신의 심경을 덤덤히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