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로 “내년에도 마이애미서 뛰고 싶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50세까지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힌 스즈키 이치로(44)가 2018년 희망하는 소속팀으로 마이애미 말린스를 꼽았다.

이치로는 올해를 끝으로 마애이미와 기본 계약이 만료된다. 그러나 1년 200만달러의 옵션 조항이 있다. 옵션 행사 여부는 마이애미가 결정한다.

마이애미는 최근 구단 매각이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의 승인을 얻었다. 브루스 셔먼, 데릭 지터가 이끄는 새 구단주 그룹은 조만간 구단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스즈키 이치로. 사진=AFPBBNEWS=News1
이치로는 월드시리즈 종료 4일 후까지 최종 답변을 듣는다. 마이애미의 새 구단주가 이치로의 계약 연장과 관련해 결정한다.

그 가운데 이치로는 마이애미 러브콜을 외쳤다. 그는 “최소 50세까지 현역으로 뛰고 싶다. (마이애미에)돌아오지 않을 이유가 없다. 꼭 돌아오고 싶은 곳이다”라며 잔류를 희망했다.



이치로는 올해 134경기에 출전했으나 대타로 기용되는 경우가 많다. 193타수에 그쳤다. 5월까지 1할 타율(0.195)에 머물렀으나 29일 현재 타율 0.259 3홈런 20타점 19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이치로는 메이저리그 시즌 대타 안타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돈 매팅리 감독도 기록을 의식해 이치로를 대타로 내세우고 있다. 이치로는 “기록은 은퇴 후 공적으로 평가된다. 팀 내 모두가 새 기록 달성을 바라고 있다. 나 역시 뭔가를 남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프로이지 않은가. 내게는 좋은 기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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