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팀 구해낸 린드블럼의 복기 “긴장됐지만…더 공격적으로”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황석조 기자] 최고의 호투로 팀을 구해내 조시 린드블럼(30·롯데)도 긴장했다. 하지만 더 공격적으로 임하며 해결책을 찾았다.

린드블럼은 지난 1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로 등판해 8이닝 동안 112구를 던지며 1실점 역투를 펼쳤다. 팀 또한 린드블럼의 호투 속 7-1로 승리하며 시리즈 균형을 2-2로 맞췄다.

4차전이 열리기 전까지 롯데는 벼랑 끝이었다. 지면 탈락하는 부담스러운 상황. 우천으로 경기가 하루 순연되자 롯데는 선발카드를 박세웅에서 린드블럼으로 교체했다. 그만큼 믿을만한 에이스에 대한 신뢰였다.

린드블럼(사진)은 지난 4차전 벼랑 끝 롯데를 살린 최고의 역투를 펼쳤다. 사진(창원)=김재현 기자
린드블럼 입장에서도 충분히 부담스러운 등판. 14일 사직구장에서 취재진 앞에 선 린드블럼은 “긴장되지 않았다고 하면 프로선수로서 말도 안 된다”며 “어제 경기에 대해 의미부여를 한다면 더욱 많아진다. 그래서 오히려 단순하게 1구, 1구에 집중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담은 없었다. 똑같은 야구고 내 할 일에만 집중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더 공격적으로 피칭한 부분은 있었다고. 린드블럼은 “1차전 때 NC 타자들을 상대했던 것을 토대로 공격적으로 임했다. 강민호의 리드를 따라갔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비결을 꼽았다.



롯데 소속으로 첫 포스트시즌을 치르고 있는 린드블럼. 전날(13일) 등판이 마지막이 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더 연장될 수 있다. 이어가길 바라는 그는 “지난 3년간 가을야구에 가지 못했는데 올해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훈련했던 모든 게 가을야구를 위함이다. 즐기면서 더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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