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고 있다. 후보자들의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팬랙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필리스가 필 네빈(4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3루코치와 감독 면접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통산 1217경기에 출전한 네빈은 은퇴 후 잠시 해설을 맡았다가 2008년 독립리그인 골든베이스볼리그 소속 오렌지카운티 플라이어스 감독을 맡으며 지도자로 복귀했다.
필 네빈은 이전에도 감독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이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마이너리그 감독을 맡았다. 2014년에는 애리조나 산하 트리플A 레노 에이시스를 퍼시픽코스트리그 최고 성적(81승 63패)으로 이끌었다. 지난해 11월 샌프란시스코 3루 코치에 부임했다. 2014시즌 이후 휴스턴 애스트로스 감독 면접을 봤고, 지난 시즌에도 애리조나 감독 후보로 거론되는 등 꾸준히 하마평에 올랐던 인물이다. 팬랙스포츠는 그를
"야구계에서 널리 존경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평했다.
하루 앞서 MLB.com은 필리스가 복수의 후보를 놓고 감독 물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네빈을 비롯해 게이브 케플러 다저스 선수 육성 충괄, 미키 캘러웨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코치, 칩 헤일 오클랜드 3루코치 등이 면접을 봤거나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필리스는 이에 앞서 내부 후보로 후안 사무엘 3루코치, 프런트 자문을 맡고 있는 호르헤 벨란디아, 더스티 워던 트리플A 르하이밸리 감독 등을 인터뷰했다.
여기에 브래드 오스머스 전 디트로이트 감독, 팀 보가 시애틀 벤치코치, 개리 디사르시나 보스턴 벤치코치, 조 맥유잉 화이트삭스 벤치코치, 전직 포수 데이빗 로스까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심지어 필리스 단장을 맡았던 루벤 아마로 주니어까지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상황.
MLB.com에 따르면, 앤디 맥페일 필리스 사장은 이달초 가진 인터뷰에서 다음달 단장 회의가 열리기 전까지 신임 감독 선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단장 회의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