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커쇼, WS 데뷔전에서 7이닝 11K 1실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는 첫 월드시리즈 등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 7이닝 3피안타 1피홈런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4회 첫 타자 알렉스 브레그먼에게 던진 93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이 너무 정직하게 들어가며 좌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실투는 그것이 전부였다.

다저스 선발 커쇼가 역투하고 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커쇼는 이날 필 쿠지 주심의 낮은 코스 스트라이크존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휴스턴 타자들을 얼렸다. 여기에 90마일짜리 낮게 들어가는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11개 탈삼진으로 포스트시즌 통산 다섯번째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커쇼는 2013년 이후 매 시즌마다 한 번씩 포스트시즌에서 두 자리 수 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7회만 되면 흔들렸던 그는 이날도 7회 상대 중심 타선과 세번째 승부를 했다. 불안한 장면도 있었다. 1사 1루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을 상대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유격수 코리 시거가 토스를 제대로 못하며 병살로 연결되지 못했다. 2루수 로건 포사이드의 순발력 있는 수비로 가까스로 1루 주자를 잡았다.

이어진 2사 1루 브라이언 맥칸과의 승부, 홈런 한방이면 3-1 리드가 사라지는 상황이었지만 중견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마지막 고비를 넘겼다. 7회를 마치고 내려온 커쇼는 동료들과 뜨거운 포옹을 나누며 성공적인 월드시리즈 데뷔전을 자축했다.

8회초 브랜든 모로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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