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41경기 연속 더블더블을 기록한 리카드도 라틀리프를 앞세워 올 시즌 첫 연승에 나섰다. 반면 전주 KCC는 3연승의 좋은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삼성은 2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18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전주 KCC와의 경기에서 94–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이번 시즌 첫 연승을 달린 삼성은 시즌 전적 3승3패로 승률 5할을 맞췄다. KCC도 3승3패로 승률 5할선으로 떨어졌다.
이날 라틀리프는 지난해 12월18일부터 이어온 연속 경기 더블더블 기록을 41경기까지 늘렸다. 25득점 15리바운드. 최다연속경기 기록은 라틀리프에 의해 계속 바뀌고 있다. 라틀리프는 3쿼터에 더블더블 작성을 완료했다.
시작부터 삼성이 압도했다. 라틀리프가 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욱이 6점을 집어넣으며 뒤를 받쳤다. KCC는 안드레 에밋이 7점, 이정현이 4점을 집어넣으며 분전했지만 1쿼터는 21-16으로 삼성 리드였다. 삼성은 2쿼터에 확 달아났다. 마키스 커밍스가 9점을 넣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김동욱이 8점, 라틀리프가 6점 등 주축 선수들이 제 몫을 해줬다. 반면 KCC는 저조한 야투에 울어야 했다. 에밋만 7점을 집어넣을 뿐, 찰스 로드와 국내 선수들은 침묵했다. 점수 차는 2쿼터 중반 20점 차에 육박했고, 결국 전반은 51-30으로 삼성이 앞섰다. 후반 들어서도 KCC는 반전의 기회를 잡지 못했다. 공격이 에밋에게 집중하면서 턴오버가 속출했다. 반면 삼성은 해줘야 할 선수들이 득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유지했다. 라틀리프와 커밍스 외국인 듀오의 호흡이 척척 맞아떨어졌고, 김태술이 지원 사격했다. 쿼터 중후반에 커밍스와 라틀리프의 연속 덩크슛으로 KCC의 기도 죽였다. 쿼터 막판에는 김동욱의 절묘한 패스를 커밍스가 그림 같은 앨리웁 덩크로 연결했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3쿼터는 76-48로 삼성의 리드가 이어졌다.
KCC는 4쿼터 초반 최승욱의 연속 6득점으로 추격에 불씨를 당겼다. 그러나 삼성은 김태술의 3점슛으로 KCC의 흐름을 끊었다. KCC는 이정현과 로드의 득점으로 다시 점수 차를 좁혔지만, 삼성은 라틀리프와 문태영의 득점으로 쉽게 흐름을 넘겨주지 않았다. KCC는 계속 추격을 했지만, 이미 베스트 멤버를 벤치로 불러들인 다음이었다. 삼성도 주축 선수들을 벤치에 앉혔다. 사실상 4쿼터 중반에 승부가 결정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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