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한국독립야구연맹(이하 연맹)이 지난 5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사단법인 창립을 위한 활동에 나섰다.
발기인대회에는 이준석 총재를 비롯해 김인식 위원장, 최익성 사무총장 등 10여 명의 발기인이 참석해 연맹의 향후 운영 방안에 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개진했다.
이준석 신임총재는 발기인대회를 통해 법률자문단, 이사진 구성 등 빠르게 인선을 마무리짓고 소속 독립야구단 선수의 권익과 인권을 지키는 한편, 연맹 독립구단에 대한 보호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연맹은 오는 12월 창립총회 및 이준석 총재 내정자에 대한 취임식을 준비하고 있다. 이때 독립야구 최초로 설명회를 개최해 선수와 학부모에게 독립야구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지난 5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독립야구연맹 제공
이준석 총재는 “처음 연맹에서 총재직을 제의해 왔을 때 많은 고민과 번뇌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누구보다 열성적인 야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한국 야구의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그 무언가가 있다면 피하지 않고 도전해 보고 싶었다. 책임감을 갖고 리그와 선수들의 성공을 위해 앞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 독립야구리그를 명실상부한 드림리그로 탈바꿈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연맹의 실무책임자인 최익성 사무총장은 “오늘 드디어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사단법인으로 가는 첫 걸음을 내딛어 감회가 새롭다. 이제부터 시작이라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흔쾌히 총재직을 맡아주신 이준석 총재님과 1년 동안 헌신적으로 리그를 이끌어주신 김인식 위원장님이 있었기에 2018년은 더 나은 독립야구리그로 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기쁘다"고
소회를 전했다.
야구관계자들에 따르면, 연맹은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독립야구단에 대한 검증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의 ‘2018 독립야구리그 운영 방안’을 확정짓고, 연맹의 승인없는 독립야구단은 2018년 독립야구리그에는 참여할 수 없도록 명문화하는 등 독립야구단의 활동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독립야구단의 운영과 진로는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선도할 것으로 입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