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거포’ 왕보룽, 日선발후보 다구치에 도전장 “맞붙고 싶어”

[매경닷컴 MK스포츠(日도쿄) 황석조 기자] 대만리그에서 2년 연속 4할 타율을 달성한 왕보룽(24)이 일본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APBC 2017 본 대회에 앞서 15일 대만이 도쿄돔 적응 훈련을 펼쳤다. 이날 대만을 시작으로 일본 그리고 한국이 차례로 훈련을 펼친다. 그 사이 감독자회의와 공식기자회견 등이 열릴 예정이다.

가장 먼저 담금질에 나선 대만. 대만은 물론 일본 취재진도 적지 않게 몰리며 관심을 드러냈다. 그 중 단연 주목을 받는 이는 왕보룽. 라미고 몽키스 소속의 그는 대만 리그에서 올 시즌까지 2년 연속 4할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은 타격왕은 물론 홈런왕까지 차지하며 재능을 입증했다. 장차 일본 프로야구에서 뛸 가능성이 높은 자원으로 거론되고 있으며 대만의 대왕이라는 수식어까지 따라다닌다.

대만거포 왕보룽(사진)이 일본 대표팀 투수 다구치와의 승부를 기대했다. 사진=MK스포츠 DB
일본 대표팀 선발투수 후보 중 한 명인 다구치(사진). 사진(日도쿄)=천정환 기자
스포츠닛폰 등 일본언론 보도에 따르면 왕보룽은 이날 훈련 도중 대만과 일본 언론을 통해 각오를 드러냈는데 그 가운데 맞서고 싶은 투수로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를 꼽았다. 왕보룽은 “지난 2014년 U-21 대회에서 (다구치와) 맞붙어 인상에 남아있다. 좋은 투수이기 때문에 지고 싶지 않다. 안타와 홈런을 치고 싶다”고 도전장을 내밀었다. 다구치는 이마나가 쇼타(DeNA),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와 함께 일본 대표팀 선발 빅3 중 한 명으로 꼽힌다. 한국전보다는 대만전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되지만 상황에 따라 결승전 출격 예상선수로도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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