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영국 왕실의 해리 윈저(33) 왕자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크리(36)와 약혼식을 올렸다.
영국 왕실 측은 27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SNS를 통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가 약혼했다. 결혼식은 2018년 봄 진행되고, 결혼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메건 마크리가 해리 왕자의 조모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만났고, 해리 왕자 역시 마크리 부모의 축복을 받았다”면서 “두 사람은 켄싱턴 궁 노팅엄 코티지에서 신접살림을 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CNN에 따르면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는 27일 해리 왕자가 지내고 있는 런던 켄싱턴궁 성큰가든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건 마크리의 손에는 해리 왕자가 직접 디자인한 다이아몬드 반지도 끼워져 있었다. 특히 메건 마크리의 반지의 다이아몬드 3개 중 2개는 해리 왕자의 어머니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유품이라고 밝혀 더욱 관심이 쏠렸다. 메건 마크리는 현지인터뷰에서 “이 반지를 가지는 것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특별하다”며 “반지는 완벽하고 우리에게 중요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리 왕자는 왕세자인 아버지와 형인 왕세손 윌리엄 왕자, 두 조카에 이어 왕위계승서열 5위다.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크리의 열애는 지난 2016년 11월 왕실의 공식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이혼녀이자 흑인이라는 이유로 결혼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영연방 왕국’에 속하는 영국·캐나다·호주·뉴질랜드 등에서 계속돼왔다.
1981년생 메건 마크리는 지난 2002년 ABC 드라마 ‘General Hospital’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대표작으로는 미국 법정 드라마 ‘슈츠’에서 주연으로 활약했다. 2017년 시즌7까지 슈츠 시리즈에 출연한 그는 최근 하차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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