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립대 백업 쿼터백 힐린스키, 21세에 요절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재호 기자] 미국 워싱턴주립대 풋볼팀의 백업 쿼터백이었던 타일러 힐린스키가 짧은 생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이제 겨우 21세였다.

'USA투데이' 등 현지 언론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주 풀먼시 경찰의 발표를 인용, 힐린스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힐린스키는 그의 아파트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로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총과 함께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을 이유로 들어 자살로 추정하고 이 사건을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할리데이볼에 출전한 힐린스키. 그의 마지막 경기가 되고말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올해 워싱턴주립대 2학년이었던 힐린스키는 백업 쿼터백이었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 2주째 보이시대와의 경기에서 경기 도중 교체 투입돼 팀이 3차 연장 끝에 21점차 열세를 뒤집고 47-44로 이기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달 열린 미시건주립대와의 할리데이볼에서는 부상당한 루크 폴크를 대신해 선발 출전했다. 이번 시즌 첫 선발이었고, 그의 마지막 선발 경기가 됐다.



워싱턴주립대 임시 체육부장인 존 존슨이 성명을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동료들은 이날 가진 팀미팅에서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해들었고, 이로 인한 충격에 대비해 심리 상담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그의 죽음으로 충격을 받은 학생 모두에게 심리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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