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단장 "커쇼와 열린 대화 나눴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파한 자이디 LA다저스 단장은 팀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열린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이디는 21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글린데일에서 열린 캑터스리그 미디어데이에서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을 만나 이번 시즌 이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수 있는 커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14년 1월 다저스와 7년 2억 1500만 달러에 계약을 연장한 커쇼는 계약 다섯번째 시즌인 2018년이 끝나면 옵트 아웃을 실행할 권리가 있다. 2008년 다저스에서 데뷔, MVP 1회, 사이영상 3회, 평균자책점 부문 1위 5회를 기록한 에이스가 이번 시즌 이후 팀을 떠날 수도 있는 것.

자이디는 지난 시즌이 끝난 이후 커쇼와 계약 문제에 대해서는 얘기를 나누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우리는 그와 '열린 대화'를 나눴다. 커쇼는 우리의 프랜차이즈 선수"라고 덧붙이며 여운을 남겼다. 한편, 커쇼는 이날 훈련에서 처음으로 라이브 BP를 소화했다. 야시엘 푸이그, 크리스 테일러, 앤드류 톨스 등 동료 야수들을 상대로 22개의 공을 던지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그는 MLB.com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느낌은 아주 좋지만, 투구에서 조금 더 신경써야 할 문제가 있다"는 말을 남겼다.

커쇼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약간 훈련량을 조절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까지는 이전과 같은 페이스로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3월 30일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여전히 시즌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준비 과정이나 웨이트 트레이닝 등 다른 훈련에서 조절할 것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투구 훈련과 관련해서는 많이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약간의 수정이 있을 수도 있는데 그것은 허니(릭 허니컷 투수코치)와 커쇼 둘이 해결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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