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예브게니아 메르베데바(19)가 여자 피겨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메드베데바는 21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3.19점, 예술점수(PCS) 38.42점을 합쳐 81.61점을 기록했다.
자신이 세웠던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메드베데바는 지난 11일 열린 피겨 팀 이벤트(단체전)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1.06점을 받으며 세계 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이때 세운 기록은 이날 메드베데바가 또 바꿨다.
메드베데바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세계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사진=AFPBBNEWS=News1
5그룹 첫 번째로 나와 쇼팽의 ‘녹턴’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메드베데바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시퀀스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어 점프 과제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해내고 트리플 루프,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해냈다. 메드베데바는 2014-15시즌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와 2015-16시즌 세계선수권대회를 잇따라 제패하며 신예로 올랐다. 세계신기록까지 보유하며 최강자로 군림했다.
발등미세골절의 부상을 입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출전을 포기하며 올림픽 출전을 위해 컨디션을 조절해왔던 메드베데바는 클린 연기를 펼쳤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