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오승환과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계약은 메이저리그 계약인 것으로 보인다.
'팬랙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오승환과 블루제이스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같은 날, 캐나다 스포츠 방송 '스포츠넷'의 블루제이스 전문 기자 벤 니콜슨-스미스는 오승환의 계약 규모가 1년 200만 달러에 2019시즌에 대한 베스팅 옵션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앞서 텍사스 레인저스와 1년 275만 달러, 2019시즌 팀 옵션 450만 달러에 합의했지만 신체검사 과정에서 이상이 발견돼 계약이 무산됐다.
이번에는 베스팅 옵션이 걸렸다. 베스팅 옵션이란, 일정 기준을 충족시키면 2019시즌 계약이 저절로 적용됨을 의미한다. 앞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계약도 이같은 형태였는데 2016시즌 30경기 이상을 끝내며 2017시즌 계약을 보장받았다. 니콜슨-스미스는 토론토 불펜이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에 라이언 테페라, 대니 반스, 아론 루프, 오승환에 남은 2~3자리를 놓고 나머지 선수들이 경쟁하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계약은 아직 중요한 단계가 남아 있다. 신체검사를 통과해야한다. 오승환은 이미 팔꿈치에 염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수측은 이 염증이 일본프로야구 시절부터 존재했던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텍사스는 계약을 포기했다. 토론토는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된다.
오승환은 지난 2년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138경기에 등판, 평균자책점 2.85 이닝당 출루 허용률 1.122 33볼넷 157탈삼진을 기록했다. greatnemo@maekyu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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