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vs 오승환, 이번에도 타자가 웃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와 오승환의 맞대결, 추신수가 웃었다.

오승환은 9일(한국시간)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 팀이 7-3으로 앞선 8회말 1사 1루에서 라이언 테페라를 구원 등판했다.

제프 배니스터 텍사스 감독은 오승환이 나오자 우타자 라이언 루아를 빼고 좌타자 노마 마자라를 대타로 냈다.

추신수가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뽑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오승환은 마자라가 파울 3개를 걷어내면서 그와 긴 승부를 벌였다. 7구째 땅볼을 유도했지만, 이 타구가 1-2루 사이를 빠져나가며 우전 안타가 됐다. 그다음 타자도 대타였다. 좌타자 드루 로빈슨과의 승부에서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추신수와의 맞대결. 오승환은 체인지업과 커브 위주로 추신수를 상대했다. 이 대결의 승자는 추신수였다. 5구째 커브를 노려쳐 2루 방면 빠져나가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2루 주자 로빈슨 치리노스가 홈을 밟았다. 점수는 7-4가 됐다.

존 기븐스 감독은 더이상 추격을 허용하면 안된다고 판단, 워밍업중이던 마무리 로베르토 오스나를 올렸다. 오승환의 투구는 여기까지였다.

두 선수는 지난 2016년에도 맞대결을 벌인 바 있다. 6월 19일 세인트루이스와 텍사스의 경기에서 8회초 맞대결을 벌였는데 추신수가 중전 안타를 터트렸었다. 두 차례 대결 모두 추신수가 이겼다.

구원 등판한 오스나는 루그네드 오도어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엘비스 앤드루스를 상대로 땅볼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오승환도 실점없이 내려갔다. 최종 성적은 1/3이닝 2피안타 무실점. 평균자책점은 3.60이 됐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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