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 니퍼트 "득점 지원해 준 타자들 덕분이다"

[매경닷컴 MK스포츠(창원) 한이정 기자] 더스틴 니퍼트(37)가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1승을 신고했다.

니퍼트는 11일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3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0개. 스트라이크 비율은 64.4%.

최고 구속은 150km까지 나왔다. 니퍼트는 속구(46개)를 중심으로 슬라이더(19개), 체인지업(18개), 커브(6개), 투심패스트볼(1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더스틴 니퍼트가 1승 소감을 전했다. 사진=김재현 기자
뛰어난 경기운영능력이 돋보였다. KBO리그 최장수 외인 투수다운 모습을 보였다. 홈런을 3개 허용하며 무너지는 듯 했으나 위기마다 NC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특히 마지막 이닝이었던 5회초에서는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경기 후 김진욱 kt 감독은 “초반 볼이 다소 높게 형성돼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이닝을 거듭할수록 구속, 밸런스 등 안정적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니퍼트는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좋았다. 몇 번의 아쉬운 실투가 있었지만 NC 타자들이 놓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득점 지원을 해준 타자들 덕에 부담을 덜 수 있었다. 공수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야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고 전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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