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 선발 투수가 연달아 무너졌다. 이틀전에는 알렉스 우드, 이번에는 마에다 켄타다.
마에다는 14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했지만, 2 2/3이닝 5피안타 2볼넷 2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하고 내려왔다.
1회부터 불안했다. 선두 타자 데이빗 페랄타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이후 안타 2개를 맞으며 1실점했다.
마에다는 이날 많은 이닝을 소화하지 못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AFPBBNews = News1
팀이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3회 다시 무너졌다. 선두타자 투수 잭 그레인키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행이 시작됐다.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데이빗 페랄타를 상대로 투수 앞 땅볼을 유도했는데 2루에 송구한 것이 빗나가며 주자가 모두 살았다. 이 장면은 원래 할 깁슨 2루심이 아웃을 선언했는데, 토리 러벨로 애리조나 감독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 이를 뒤집었다.
앞서 1회 1사 1, 2루에서 크리스 오윙스를 상대로 침착한 수비로 병살을 만들었던 마에다는 이번에는 제대로 된 송구를 하지 못하며 위기를 자초했다.
이어진 만루 위기, 강타자 폴 골드슈미트를 삼진으로 잡으며 한숨 돌렸지만, 이후 불행이 시작됐다. 다니엘 데스칼소와의 승부 도중 폭투와 패스드볼이 이어지며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았다. 이어 데스칼소에게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내주며 주자 세 명이 모두 들어왔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지만, 그러지 못했다. 오윙스, 재로드 다이슨에게 연속 2루타를 허용했고, 결국 투구 수 65개만에 강판됐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