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피홈런` 장원준, 넥센전서 7실점 강판

[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한이정 기자] 장원준(33·두산)이 시즌 초반부터 고전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도 4회를 버티지 못한 채 강판 당했다.

장원준은 1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3⅔이닝 8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85개. 최고구속은 143km. 1-2회말 투구수가 너무 많았다. 1회말 26개 공을 던진 장원준은 2회말에서 29개 공을 던졌다.

초반부터 흔들렸다. 1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잘 잡아내는 듯 했으나 김하성에게 2점 홈런을 맞으며 실점했다.

장원준이 강판 당했다. 사진(고척)=김재현 기자
이어 2회말에서도 1사에서 장영석에게 2루타, 박동원에게 단타, 이정후에게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이택근에게 3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 실점을 범했다. 장원준은 3회말에서 김민성에게 2루타를 허용했으나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몰아세우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위태로웠던 장원준의 4번째 등판은 결국 피홈런으로 마무리됐다. 4회말 2사 1루에서 마이클 초이스에게 2점 홈런을 헌납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장원준은 매 경기마다 1홈런씩 허용했다. 이날은 김하성, 초이스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번 시즌 최다 실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장원준은 3월 25일 등판했던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첫 승을 거뒀지만, 그 이후 경기서부터는 흔들렸다. 31일 수원 kt위즈전에서 3⅔이닝 8실점(6자책)으로 강판 당하더니, 8일 잠실 NC다이노스전에서도 4⅓이닝 5실점으로 좋지 못 했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팔은 괜찮다. 어깨에 문제는 없다. 경기를 치르다보면 자기 페이스를 찾아갈 것이다"고 믿음을 표시했다. 하지만 장원준은 이날 경기에서도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두산은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장원준 대신 변진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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