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선발진, 9경기 연속 QS…수비 불안에 고개 숙인 브리검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제이크 브리검이 선발진 호투 행진에 힘을 보탰다. 그러나 수비 도움을 받지 못한 채 패전 위기에 빠졌다.

브리검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4개.

1회말을 실점 없이 끝낸 브리검은 2회말 좋은 수비를 보이기도 했다. 무사 1루에서 유강남의 공을 낚아채 재빠르게 유격수에게 송구, 김하성이 이를 받아 1루에 보내 병살을 완성했다. 이어 나온 우익수 마이클 초이스의 호수비도 브리검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

제이크 브리검이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나 패전 위기에 빠졌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그러나 3회말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2루타를 허용한 브리검은 오지환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실점했다. 하지만 4회말 LG 타자들에게 뜬공을 유도해 아웃시키더니, 5회말 2사 3루 실점 위기서 타격감 좋은 이형종을 삼진으로 잡아내는 위력을 보였다. 6회말 오지환 박용택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수비 불안으로 흔들리는 듯 했으나 채은성 유강남을 연속 삼진으로 아웃시키며 위기를 모면했다.



브리검의 호투로 넥센 선발진은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QS)를 완성했다. 에스밀 로저스와 최원태, 브리검, 한현희, 신재영으로 구성된 넥센 선발진은 15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을 시작으로 9경기 동안 퀄리티스타트 이상을 기록하며 튼튼한 마운드를 증명했다.

브리검 역시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5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퀄리티스타트를 3번 달성했다. 평균자책점은 3.90. 크게 무너졌던 경기가 없었다.

지난 시즌 대체 외인으로 넥센에 합류한 브리검은 꾸준히 제 몫을 해주고 있다. 그러나 이날은 수비 불안에 득점 지원까지 받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쳐야 했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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