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LG 트윈스 선발 차우찬(31)이 시즌 3승째를 거뒀다. 팀도 5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차우찬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92개.
속구 최고구속은 143km가 나왔다. 차우찬은 속구(37개)와 슬라이더(34개)를 중심으로 체인지업(12개), 커브(9개)를 적절히 섞어 던졌다. 스트라이크 비율은 69.6%(64개)에 달했다.
차우찬이 25일 넥센전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그동안 다소 주춤했던 차우찬이다. 부상으로 인해 개막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 했다. 뿐만 아니라 시즌 첫 경기였던 잠실 KIA타이거즈전에서 5이닝 5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불안감을 노출했다. 다음 경기였던 7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도 4이닝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불안했지만 이날만큼은 선발 투수로서 호투를 펼치며 제 역할을 다 해줬다. 2회초 3안타를 허용하며 1실점을 내줬지만, 그 외 실점위기는 없었다.
경기 후 차우찬은 “그동안 속구 구위가 안 나와서 그 부분을 좀 더 준비했다. 아직 완전치는 않지만 전 경기보다는 좋아진 것 같다. 그동안 내 몫을 못 했는데 오랜만에 내 몫을 해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팀이 연승을 이어나가고 좋은 분위기를 내일 경기로 이어갈 수 있어 정말 기쁘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