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부상에서 복귀 준비에 한창이던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가 잠시 속도를 늦췄다.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경기를 앞둔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박병호는 이번 주말 3연전에 (1군)복귀가 쉽지 않다. 빠르면 다음주(5월 셋째주) 주말, 계획은 다다음주(5월 넷째 주)다”라고 밝혔다.
올 시즌, 3년 만에 넥센에 복귀한 박병호는 지난달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2회말 유격수 땅볼을 친 후 러닝을 하다 왼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다. 다행히 파열 정도가 심하지 않아, 복귀가 빨라지리라는 전망이 높았다. 지난 5일과 8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해, 복귀가 초읽기에 들어간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후 실전 출전은 중단됐다.
장정석 감독은 “지난달 다친 종아리 부위는 모두 나았는데, 아킬레스건에서 올라오는 근육통 때문에 경기 출전을 멈췄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 경기 중에 아킬레스건 부위의 통증을 느꼈다. 바로 병원에 검사한 결과, 아킬레스건 부위는 미세한 근육통이었다. 검사 후 박병호는 보조기구 없이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깁스도 하지 않았다.
장 감독은 “정확한 일정은 다음 주나 돼야 나올 것 같다. 현재로서는 다리를 전체적으로 테이핑해야 해서 경기에 나서는 게 불편한 상황이다. 아마도 다음주에 퓨처스리그 경기에 다시 나가고 복귀 일정도 잡힐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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