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정근우(36)가 2주 만에 1군 복귀했다.
한화는 19일 김태연을 말소하면서 정근우를 엔트리에 등록했다. 5일 제외된 뒤 14일 만이다.
정근우는 이날 잠실 LG전에 2번 2루수로 선발 출전해 이용규와 테이블세터를 이룬다.
한화 정근우는 19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정근우는 올해 33경기에서 실책 8개를 범했다. 한화 이적 후 그의 시즌 최다 실책은 2016년의 16개. 시즌 개막 두 달 만에 절반 가까이를 기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정근우를 2군에 보내면서 ‘메시지’를 남겼다. 단순히 수비 실수가 아니라 그 이후 안일한 태도를 꼬집었다.
정근우는 퓨처스리그 6경기에 나가 타율 0.522 12안타 1홈런을 기록했다. 실책도 제로였다.
한 감독은 이날 정근우를 1군으로 호출한 배경에 대해 “때가 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타이트한 승부가 많아 선수를 교체하기가 어렵다. 그러다 이제 지친 선수들이 보였다. 양성우가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2번타자가 필요했다. 어제(18일) 경기를 치르면서 ‘이제 근우가 필요하다’라고 느껴 호출했다”라고 말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한 감독을 만난 정근우는 “열심히 하겠다”라고 굳은 의지를 밝혔다. 이에 한 감독은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잘하라”라며 맞이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매진(2만5000명)됐다. 3월 30일 KIA전, 5일 두산전에 이어 LG 홈경기 시즌 3번째 매진이다. rok1954@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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