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 등판 앞둔 왕웨이중, 연패 탈출 희망 될까

[매경닷컴 MK스포츠 한이정 기자] NC 다이노스 외인 투수 왕웨이중(26)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할 수 있을까.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5일 등판할 선발 투수를 발표했다.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NC의 팀 간 6차전에는 선발 투수로 노경은(롯데)과 왕웨이중(NC)이 나선다.

왕웨이중은 3일 현재 10경기에 등판해 4승 3패 평균자책점 2.90의 성적을 내고 있다. 퀄리티스타트(QS)는 6차례 기록했다. 이번 시즌 NC의 에이스로 낙점된 그는 3월 24일 개막전 마산 LG트윈스전에서 7이닝 6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 첫 승을 거두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했다.

왕웨이중이 5일 마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등판한다. 사진=김재현 기자
KBO리그도 덩달아 활기를 띄었다. KBO리그 사상 최초의 대만 출신 투수의 활약에 대만으로 KBO 중계권 계약을 맺기도 했다. 왕웨이중은 NC 연고지인 창원의 관광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어깨 등에 불편함을 호소하며 4월 28일 이후 경기를 소화하지 못 했다.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훈련을 받은 그는 5월 18일 수원 kt위즈전에서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피칭을 펼치며 복귀를 알렸다.



하지만 이후 2경기는 좋지 않았다. 난타를 당하기도 했고, 수비에서 불안한 모습을 연출했다. 5월 24일 잠실 LG트윈스전에 선발 등판한 왕웨이중은 6이닝 4실점으로 시즌 2패째를 떠안았다. LG 타선에 제대로 공략 당했다. NC 타선 역시 4안타 무득점에 그치며 왕웨이중의 부담을 덜어내 줄 득점지원은 없었다.

이어진 5월 30일 대전 한화이글스전에서 왕웨이중은 3이닝 8피안타 1볼넷 2탈삼진 8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2회말에서만 무려 8점을 내줬다. 왕웨이중이 범한 수비실수가 시발점이 됐다. 베이스 커버를 하지 못 하고, 악송구를 하는 등 무너졌고, 덩달아 NC 내야진까지 흔들렸다.

NC는 3일 현재 20승 39패로 리그 최하위다. 3연패에 빠져있다. 가뜩이나 팀 분위기도 좋지 않다. 김경문 감독의 사퇴에 이어 김평호, 양승관 코치가 사퇴했다. 팀의 중심이었던 코칭스태프가 빠져나가며 분위기가 어수선해졌다. 등판을 앞둔 왕웨이중의 어깨가 더욱 무거워졌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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