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변산’ 속 선미 역할 위해 8kg 증량”

[매경닷컴 MK스포츠 안하나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변산’에서 선미 역을 맡아 살을 찌웠다고 고백했다.

김고은의 최근 한 매거진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영화 ‘변산’을 선택한 이유를 묻자 “지금 시기에 필요한 작품”이었기 때문이라며 “즐겁고 재미있게 현장을 즐기고 싶은 마음이었다”고 말했다.

동시에 이준익 감독의 현장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이 있었던 것도 작품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였다고 밝혔다.

김고은 변산 사진=에스콰이어
그는 “이준익 감독님 작품에 출연한 선배들 얘기를 들어보면 너무 행복했다는 거다. 스태프들도 그렇고, 공통적으로 그랬다”며 “아무리 그래도 일인데 늘 그럴 수 있을까? 이런 궁금증이 있었는데 겪어보니까 알겠더라. 정말 행복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고은이 ‘변산’에서 연기한 선미는 기존에 연기해온 캐릭터들에 비해 평범한 여자에 가깝다. 그래서 오히려 더욱 연기에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김고은은 “선미 같은 일상적인 캐릭터는 어떻게 하면 연기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 있을까 고민하게 됐다. 체중을 약간 늘리면 시각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더라”며 몸무게를 8kg 증량시킨 건 선미라는 인물의 평범함에 입체적인 요소를 더하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캐릭터를 맡을 때는 이유도 많고, 정말 이런 것까지 생각하나 싶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서 연기를 한다. 그걸 관객들이 잘 모른다 해도 이 인물을 불편해하지 않고 공감했다면 된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변산’에서 연기한 선미는 고향 변산에서 성장하며 우직하게 작가의 꿈을 실현해나가는 인물이다. 김고은은 이미 주목받는 배우로 살고 있지만 만약 아니었다 해도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데뷔 때부터 주목받았기 때문에 이런 얘기를 하면 이상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만약 지금까지 배우로 데뷔하지 못했다면 될 때까지 연기했을 거 같다. 처음으로 이거 아니면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느낌을 강렬하게 받았으니까”라고 속내를 표했다.

더불어 “동시에 배우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스스로를 잘 돌봐야 한다는 것을 깨달아가고 있다”며 “연기를 잘한다는 게 뭘 의미하는지 헷갈릴 때가 있다. 반대로 어떻게 하면 더 잘할 수 있다는 정답도 없으니까. 그래서 오히려 나라는 사람을 지켜내면 괜찮지 않을까 싶을 때도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mk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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