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배우 장근석이 양극성장애(조울증)로 인해 4급 병역 판정을 받은 가운데 무매독자란 사실에 또 한번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6일 장근석 측은 “오는 16일 입소 후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게 됐다”라며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덧붙여 “장근석이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양극성 장애(조울증)’ 사유로 4급 병역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2년간 대체복무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장근석, 양극성장애·무매독자 관심집중 사진=MK스포츠 DB
앞서 2일 장근석이 곧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신체검사 4등급 판정을 받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예정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에 장근석의 입대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이에 장근석 소속사 트리제이 컴퍼니 측은 “지난 2011년 대학병원에서 처음 ‘양극성 장애’ 진단을 받았고 이후 시행된 모든 재 신체검사에서 재검 대상 판정을 받았다”면서 “이 과정에 있어 배우 측 입대 연기 요청은 없었으며, 병무청의 재검 요구를 성실히 이행했다. 그리고 최근 4급 사회복무요원 소집 대상으로 최종 병역 처분을 받았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지난 10일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그동안 많은 힘든 일이 있었다. 참아오면서 치료를 통해 이겨내려 했었고, 본인이 병이 나을 때까지 몇 년동안 쉬고 싶다고 호소한 적도 있다”라고 전했다.
당시 방송에서 유상우 정신의학과 전문의는 “과거 조울증이라 불린 기분이 지나치게 붕 뜨거나 반대로 지나치게 가라앉는 우울상태를 번갈아가면서 보이게 된다”며 “전체 인구의 1~2% 정도 발병률을 보이기 때문에 흔한 질환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군입대 소식을 전한 장근석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얘기해야 할지 한참을 망설이고 고민도 하고 그렇게 있었다. 언젠가는 나에게도 주어질 시간 이었고 그저 덤덤하게 기다렸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특히 “어렸을 적 데뷔하여 27년 이라는 시간동안 단 한 번도 쉬어본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나만의 시간을 온전히 가져본 적도 없는 것 같다. 잠시 쉬어가는 거야”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아프지 말고, 사랑한다. 그리고 바람피우면 죽인다”라며 팬들에 애정을 표했다.
한편 군입대와 관련해 장근석을 향한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무매독자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매독자(無妹獨子)’는 딸이 없는 집안의 외아들을 뜻한다.
장근석은 무매독자로 보충역(4급) 판정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다른 사례라면 가능할 수 있다. 아버지를 여읜 무매독자 혹은 양친이 모두 60세 이상 무매독자, 대를 이어 독자인 경우는 현역병으로 복무하지 않는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