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시봉 윤형주, 41억 횡령·배임혐의로 검찰 송치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가수 쎄시봉 윤형주가 41억원에 달하는 회삿돈을 횡령 및 배임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윤형주를 수사한 뒤 지난 13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윤형주는 자신이 운영하는 시행사의 돈 31억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인출해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회삿돈 11억원으로 빌라를 구매해 인테리어를 하고, 지인을 회사 직원으로 등록해 급여를 지급한 혐의도 받는다.

쎄시봉 윤형주가 횡령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맨 왼쪽) 사진=MBN 스타 제공
경찰은 지난해 12월 윤형주가 운영하는 시행사의 관계자들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반면 윤형주 측은 회사에 빌려준 차입금이 있어 썼다며 횡령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 조사에서 적극적으로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윤형주는 1971년 DBS 라디오 0시의 다이얼 DJ로 데뷔했으며, 1970년대 인기를 휩쓸던 쎄시봉과 친구들로 활동해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1400개의 CM송을 작곡한 광고계의 대부로 불린다.

특히 그는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으로 지난 2015년 윤둥주 서거 70주년 당시 추모 리사이틀을 열기도 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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