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가요계에 등장한 혼성그룹 카드(비엠, 제이셉, 전소민, 전지우)는 국내 팬들에게는 다소 낯설지만, 해외에서는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루머’는 미국 빌보드 월드 디지털송 차트에서 2주 연속 3위에 오르며 빌보드가 선정한 ‘2017년 주목해야 할 케이팝 아티스트 톱5’에 올랐다.
해외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카드가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온 더 윈드(RIDE ON THE WIND)’로 돌아왔다. 이에 최근 서울 성동구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카드 인터뷰 사진=김영구 기자
전지우는 “늦게 컴백을 하는 거 아닌가 걱정이 들기도 했지만, 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계속 음반 작업을 하며나서 아시아 투어도 했다. 컴백 후에는 국내 콘서트와 남미 투어가 예정되어 있다”고 컴백 소감과 함께 근황을 전했다. 카드는 다양한 연령층에 다가가기 위해 이번 앨범은 따라 부르기 쉬운 곡과 안무를 선택했다. 비엠은 “타이틀곡은 EDM 곡 안에서 기존의 댄스홀의 느낌과 하우스리듬도 섞인 곡이다. 시원하고 여름에 듣기 딱 좋은 곡인 것 같다”고 ‘라이드 온 더 윈드’를 소개했다.
전지우 역시 “‘라이드 온 더 윈드’가 반복되서 나온다. 녹음 끝나고 저절로 흥얼거리게 되더라. 그 부분이 킬링파트일 것 같다”고 관전포인트를 설명했다. 제이셉도 “가사도 유니크하고 지우가 랩을 했다. 그 부분이 매력적이고 잘 나왔다고 생각해서 중점적으로 들었으면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카드 인터뷰(왼쪽부터 비엠, 전지우) 사진=김영구 기자
‘라이드 온 더 윈드’ 외에도 다양한 스타일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 제이셉은 “타이틀 곡 외에 ‘Dimelo’가 애착이 간다. 스페인 어로 말해줘라는 뜻이다. ‘사랑을 속삭여줘’라는 내용의 곡인데, 저는 제일 신나는 것 같다. ‘Dimelo’ 외에도 스페니쉬가 많이 들어갔다. 그런 부분이 재미를 살려주는 곡이다”라고 소개했다. 지우는 “‘Moonlight’이 애착간다. 그 곡은 사연이 많은 곡이다. 11월에 발매된 2집 미니앨범 ‘YOU & ME’의 타이틀곡이 될 뻔 했는데, 빠지는 게 좋다고 판단되서 이번 앨범에 포함됐다. 당시 우주 느낌이었다면 이번 앨범에는 여름에 맡게 시원하게 편곡했다”고 설명했다.
소민은 “‘Knockin’ on my heaven’s door’는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제목대로 천국의 문을 두드려달라는 부분이 좋고, 전에 보여주지 못한 색깔이어서 좋다”고 말했다.
카드 인터뷰(왼쪽부터 전소민, 제이셉) 사진=김영구 기자
기존에 보여주지 않은 모습으로 대중에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하는 카드. 이번 앨범을 통해서는 어떤 걸 얻고 싶을까. 비엠은 “국내 팬분들한테 카드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은 목표가 가장 큰 것 같다. 한국 안에서 인지도를 키우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제이셉은 “사실대로 말씀해지면 유명해지고 싶다. 그래야 노래가 나오면 많이 들어주실 것 같다. 흥미로운 곡을 많은 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게 목표”라며 “방송 활동 외에 재미있는 콘텐츠, 예능 쪽으로도 많은 분들에게 카드의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3주 활동을 마친 카드는 오는 9월 첫 국내 콘서틑 개최한다. 이후 하반기에는 멕시코, 콜롬비아, 칠레, 아르헨티나 등 4개국을 순회하는 투어를 벌인다. 카드는 “기존 곡들을 편곡해서 보여줄 예정이다. 솔로, 유닛 무대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처음으로 국내에서 보여주는 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해외콘서트와 다른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욕심을 냈다”고 말해 기대감을 키웠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