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는 29일(한국시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원정경기 3-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콜로라도는 시즌 전적 72승 60패가 됐다. 에인절스는 64승 69패. 콜로라도는 이날 경기로 이번 시즌에만 36번째 한 점 차 승부를 벌였다. 이들은 이중 23경기를 이겼다.
전날 8월 들어 가장 많은 26개의 공을 던지며 고전했던 오승환은 이날 몸만 풀었다. 8회말 수비 상황에서 스캇 오버그가 마무리를 짓지 못할 상황에 대비, 좌완 제이크 맥기와 함께 워밍업을 했다. 그러나 경기에 투입되지는 않았다.
콜로라도의 곤잘레스가 1회 투런 홈런을 때린 뒤 동료 트레버 스토리의 환영을 받고 있다. 사진(美 애너하임)=ⓒAFPBBNews = News1
오버그가 위기를 잘 넘긴 결과다. 8회말 선두타자 데이빗 플레처에게 안타를 허용한데 이어 진루타와 폭투로 3루까지 내보낸 뒤 알버트 푸홀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 한 점을 내줬지만 이닝을 마무리했다. 콜로라도는 1회 카를로스 곤잘레스의 우측 담장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먼저 앞서갔다. 에인절스가 5회말 2사 3루에서 플레처의 안타로 한 점을 쫓아오자 7회초 1사 3루에서 이안 데스몬드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도망갔다.
선발 카일 프리랜드는 6이닝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자기 몫을 했다. 오버그는 최근 투구량이 많았던 동료들을 위해 2이닝을 책임졌다. 워밍업을 하던 오승환과 맥기대신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9회를 마무리했다.
에인절스는 이날 불펜 게임을 했다. 7명의 투수가 투입돼 9이닝을 책임졌다. 세번째 투수로 나온 테일러 콜이 가장 많은 3이닝을 던졌다.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오타니 쇼헤이는 9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