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분)를 중심으로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는 장면들이 이어졌다.
이날 뮤직페스티벌을 마치고 공우리(양세종 분)와 우서리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이어 두 사람은 키스를 나누며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양세종이 신혜선을 보며 눈물을 보였다.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방송 캡처
공우진은 우서리에게 삼촌(이승준 분)과 숙모(심이영 분)를 찾아보자고 제안하며 전단지 제작을 맡겼다. 동시에 혼자 따로 조사한 결과 우서리가 살던 집을 법정 대리인인 삼촌이 아니라 외숙모가 몰래 집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우서리의 숙모 국미현은 자신의 꽃집에서 우서리의 수첩을 발견했다. 그는 수첩을 핑계 삼아 우서리를 따라가 그가 깨어났음을 확인했다. 이어 그를 알아본 공우진이 “서리 외숙모시죠?”라고 묻자 국미현은 부리나케 도망갔다.
우서리는 김태린(왕지원 분)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김태린은 유학 가는 사실을 밝히며, 그간 있었던 일을 사과했다.
유찬(안효섭 분)은 조정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레스토랑을 예약하고 스쿠터를 준비한 채 우서리를 기다렸다. 모든 것이 우서리에게 고백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네비게이션을 볼 줄 몰라 길을 헤맨데 이어 뒷바퀴 바람이 빠져 경찰차 신세를 지게 됐다.
공우진이 두 사람을 데리러왔다가 유찬의 발목에 문제가 있음을 발견했다. 이들은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지만 며칠간 병원에 입원해야 한다는 소식을 접했다. 그러던 중 김형태(윤선우 분)가 우서리를 발견하고 뛰어왔다. 하지만 우서리는 김형태를 몰라봤다.
그러자 김형태는 “나 몰라보겠냐. 나 형태다. 김형태”라고 설명했다. 우서리는 그제야 김형태를 알아봤다. 두 사람은 단둘이 대화를 나눴다. 김형태는 삼촌내외와 노수미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거짓말했다. 이어 병실로 돌아와 우서리가 며칠간 입원해야한다고 설명했다.
공우진은 입원 수속절차에서 김형태를 제치고 자신이 보호자란에 서명했다. 남자친구라고 자신을 설명했다. 김형태는 “고작 몇 달 안 당신이 보호자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냐”며 화를 냈다. 공우진은 “그간 우리 집에서 잘 지내왔다. 그쪽한테는 계속 지켜봐 왔을 시간일 테지만 서리한테는 멈춰 있던 시간이라서 그쪽이 낯설 것”이라고 반박했다.
우서리는 김형태의 동료 의사로부터 노수미가 사망한 사실을 전해 듣고 충격을 받았다. 김형태는 수술로 그를 돌보지 못했다. 공우진이 그를 노수미의 납골당에 데리고 갔다. 공우진은 오열하는 우서리를 보며 옛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이름이 우서리였어. 살아줘서 고마워.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렸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