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가수 겸 배우 구하라와 그의 남자친구 A씨가 폭행논란에 대해 엇갈린 주장을 내놓으며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지난 13일 자정 무렵 구하라의 집에 경찰이 출동했다. 남자친구 A씨의 신고 때문이었다. A씨는 구하라에게 일방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구하라 측은 쌍방폭행이라고 반박했다.
논란이 커지자 A씨는 15일 한 매체와 인터뷰를 나누기에 이른다. 그는 인터뷰에서 사건이 발생한 날 성격차이로 자신이 먼저 이별을 고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구하라 집의 비밀번호를 알고 있었으며, 자신의 짐을 빼기 위해 들렀다가 다툼이 발생했다고 말해 동거했음을 시사했다. 이마와 눈두덩에 생긴 세 개의 상처도 공개했다.
같은 날 구하라도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가졌다. 보도는 17일에 이뤄졌다. 구하라는 인터뷰를 통해 A씨가 평소에도 남자문제에 대해 의심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사건 당일 A씨가 자신을 화이트보드에 밀치고, 공기청정기를 던졌다고 덧붙였다. 함께 있었다고 주장하는 후배 B씨의 진술과 진단서도 첨부했다. 진단서에는 산부인과와 정형외과에서 피멍과 자궁출혈 등을 진단받은 내용이 담겼다.
A씨는 해당 기사를 접하고 곧장 경찰서를 찾았다. 그는 경찰조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구하라의) 진단서 자체가 거짓”이라며 자신이 받은 피해에 대한 진단서를 공개했다. 구하라는 18일 오후 경찰에 출석할 예정이다.
구하라와 A씨는 최근 종영한 JTBC4 ‘마이 메드 뷰티 다이어리’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지난 7월부터 연인관계로 발전해 뜨거운 사랑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불과 3개월 만에 이들의 관계는 파국으로 치달아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양측이 강경한 입장을 예고한 가운데 진실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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