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승’ 이용찬 “올해 한 번 죽고 살기로 해보자 생각했는데…" [현장인터뷰]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한이정 기자] 이용찬(29·두산)에게 2018시즌은 어느 때보다 인상적일 것이다.

이용찬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2볼넷 8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14승째를 올렸다.

매직넘버 '1'인 상황에서 부담감이 클 법도 했지만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마운드를 이끌었다. 승리투수 요건을 챙긴 이용찬은 불펜진의 호투와 타선의 득점지원에 힘입어 14승째는 물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짓는데 보탬이 됐다.

경기 후 이용찬은 “풀시즌을 뛰면서 정규리그 우승한 게 처음이라 남다르다. 오늘 마침 선발로 나섰는데, 승리투수를 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 선발로 보직을 전환한 이용찬의 활약은 컸다. 두 자릿수 승수를 기록하며 개인 커리어하이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이용찬은 “이럴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 했다. 오랜만에 선발로 전환한 것이라 ‘버텨보자’고 임했던 게 잘 풀려서 14승까지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결에 대해서는 “웨이트 트레이닝에 중점을 많이 뒀다. 선발을 맡다보니 준비할 시간이 많았다. 그리고 겨울부터 올해는 한 번 죽고 살기로 해보자 생각하고 힘들더라도 이건 꼭 하자고 생각했던 게 웨이트 트레이닝이었다. 쉬는 날에도, 시합 때도 꾸준히 했던 게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용찬은 “앞으로도 선발 로테이션을 정상적으로 소화하겠다. 정규리그 우승했다 하더라도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컨디션 유지하고 힘 안 떨어지게 잘 하겠다”고 덧붙였다.

yijung@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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