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th 부국제’ 79개국 323편, 뭘 좋아할지 몰라서 다 준비했어[BIFF 미리보기②]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제23회를 맞이한 부산국제영화제(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BIFF, 이하 부국제)가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이번 부국제는 79개국 323편이 상영된다. 이중 세게 최초로 상영되는 월드프리미어 115편이 준비되어 있다. 다양한 영화와 국내외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가운데, 이번에 주목할 만한 작품과 행사에 대해 살펴보자.

◇ 개막작, 폐막작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개막작으로는 6년 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이나영 주연의 영화 ‘뷰티풀 데이즈’, 폐막작으로는 홍콩 정통 액션 영화 ‘엽문외전’이 선정됐다. ‘뷰티풀 데이즈’는 아픈 과거를 지닌 채 한국에서 살아가는 여자에게 14년 만에 그를 찾아 중국에서 아들이 오면서 과거가 하나씩 밝혀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이 영화는 지난 2016년 단편 ‘히치하이커’로 칸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윤재호 감독의 작품이다.



‘엽문외전’은 ‘엽문’시리즈의 스핀오프 버전으로 현재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장진과 양자경 등이 출연한다.

◇ 다양한 화제작

중국의 거장 장이머우 감독은 신작 ‘무영자’를 부국제에서 선보인다. 이 작품은 중국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진짜를 넘어서려는 대역의 욕망을 수묵화 같은 화면 속에 펼쳐낸다. 누벨 바그의 거장 장 뤽 고다르의 신작 ‘이미지 북’도 이번 영화제에서 선보인다. 다섯개의 챕터로 이뤄진 이 작품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이미지들의 콜라주를 통해 현대의 삶에 대한 해체를 담아내고 있다.

사진=부산국제영화제 홈페이지
영화 ‘라라랜드’로 잘 알려진 데미언 차젤 감독의 ‘퍼스트 맨’도 이번 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이 영화는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달 착륙에 성공한 미국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의 전기를 다룬 작품이다. ‘세얼간이’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졌고, 흥행과 비평 모두 사로잡은 인도를 대표하는 라지쿠마르 히라니 감독이 신작 ‘산주’도 처음으로 영화제를 찾아 국내 관객을 만난다.

◇ 국내외 핫한 스타들 부산을 찾다

올해에도 국내외 영화인들이 부산에 모인다. 개막작 주연 배우 이나영은 4일 개막식에 이어 5일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오픈 토크에 참석한다. 6일 영화 ‘버닝’의 유아인, 전종서, 7일 영화 ‘허스토리’의 김희애, 김해숙 등은 오픈 토크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도그맨’으로 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은 마르첼로 폰테, 경쟁부문에 초청된 영화 ‘아사코 I&II’ 남녀 주연인 카라타 에리카와 히가시데 마사히로, 칸 영화제에서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야기라 유아, 대만의 핫한 스타 류이호와 진의함도 부국제를 빛낼 예정이다.

한편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오는 10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흘간 부산 예술의 전당을 비롯해 5개 극장, 30개 스크린에서 진행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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