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시작..자극없는 범죄실화극 ‘암수살인’ [솔직리뷰]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암수살인’은 해당 범죄가 발생했으나 수사기관에 인지되지 않거나 수사기관에 인지되어도 용의자 신원파악 등이 해결되지 않아 공식적 범죄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범죄를 뜻한다. 제목부터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암수살인’이 오늘(3일) 개봉했다.

영화 ‘암수살인’(감독 김태균)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실화극이다.

김태균 감독이 지난 2012년 방영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 869회 ‘감옥에서 온 퍼즐’ 편을 보고 만들게 된 작품이다.

사진=영화 <암수살인> 포스터
‘암수살인’은 수감된 살인범 강태오(주지훈 분)가 형사 김형민(김윤석 분)에게 7개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강태오의 진술 속에서 김형민 형사가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수감된 살인범의 진술 속에 내용이 진행되기 때문에 기존 영화와 다르다. 액션, 잔인한 장면 대신에 살인범과 형사의 심리전을 주로 담아냈다. 몰입도를 높이는 두 사람의 눈빛 연기는 주목할 포인트다.



김윤석과 주지훈의 미친 연기력으로 지루할 틈 없는 ‘암수살인’은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민감할 수도 있지만, 이 영화는 잊혀져 버린 피해자에 집중했다. 실제 유족과 마찰이 있었지만, ‘암수살인’은 이를 빠르게 대처하며 관객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를 시작으로 만들어진 ‘암수살인’이 10월 극장가의 새로운 승자가 될 수 있을까.

10월 3일 개봉. 15세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10분.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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