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032년 올림픽 유치 본격 시동…뜨거워질 경쟁구도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인도네시아가 아시안게임 성공개최에 힘입어 하계올림픽 유치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7일 올림픽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인사이드더게임즈에 따르면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인도네시아의 오는 2032년 하계올림픽 유치 공식 접수 사실을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조코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으로부터 이에 따른 친서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지난달 폐막한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당시 바흐 위원장에게 2032년 하계올림픽 개최의사를 강하게 희망한 인도네시아 측이 공식적으로 유치경쟁에 뛰어든 모양새다.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러낸 인도네시아 측이 이제 그 무대를 세계로 옮기려하는 것. 다만 아시안게임과 달리 하계올림픽 개최는 여전히 세계 빅시티들간 경쟁이 치열하다. 그렇기 때문에 인프라 등에서 강점이 없는 인도네시아로서는 보완하고 준비할 게 산적해 (유치가) 낙관적이지 않다는 전망이 많다. 하계올림픽은 2020년 일본 도쿄, 2024년 프랑스 파리, 2028년 미국 로스엔젤레스까지, 메가시티들의 개최가 줄줄이 예정돼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의 2032년 올림픽 유치의사는 한국에게도 예민한 정보. 문재인 대통령은 남북평화 무드를 바탕으로 오는 2032년에 서울-평양 올림픽을 유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그 외에도 10억 이상 인구로 인한 시장성에서 매력이 있는 인도가 유치의사를 밝혔고 호주 브리즈번, 중국 상하이도 2032년 올림픽 개최를 희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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