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이 밝힌 #제주도 #후배 양성 #연기 [MK★인터뷰③]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또 역대급 고음으로 돌아왔다.

최근 원조 ‘만능엔터테이너’ 임창정이 정규 14집을 발매했다. 가수로 24년차, 배우로 29년차인 임창정은 ‘하루도 그대를 사랑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이하 ‘하그사’)로 돌아와 가을 발라드는 임창정이라는 공식을 입증했다.

‘하그사’는 그 동안 임창정이 하던 발라드와 달리 알앤비, 팝 장르들을 벤치마킹해 임창정 식 발라드와 결합된 곡이다. 발표 직후 ‘하그사’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사랑받고 있다.

임창정 인터뷰 사진=nhemg
Q. 제주도로 내려가 살고 있다. “가족들과 함께 제주도로 내려갔다. 비싼 집은 아니지만 집을 장만했다. 3층에 작업실을 만들어서 음악을 만들고 있다. 그 곳에서 처음으로 만든 노래가 ‘하그사’였다.”



Q. 제주도 생활은 좋나.

“진짜 좋다. 여행 겸 가긴 했지만, 제주 공항을 보든 김포 공항을 보든 공항은 너무 좋다. 특히 지금은 공항을 보면 집에 간다는 생각에 더 좋은 것 같다. 또 예전엔 해수욕장을 가려면 계획을 세우고 그랬어야했는데 제주도에서는 ‘아들 낚시’하면 바닷가 가서 낚시할 수 있다. ‘산 가자’하면 한라산을 갈 수 있다. 그런 거를 맨날 하니까 좋다. 또 마트를 갈때마다 아름다운 제주도 길을 드라이브를 해서 아이들도 좋아하고, 저도 좋다. 질리지 않는 것 같다.”

Q. 제주도에 살면서 영감도 많이 받을 것 같다.

“바쁘고 치이면서 살았는데 제주도 가면 멍 때릴 때도 있다. 음악 같은 경우에도 나중에 들어보면 알지만 마무리가 굉장히 좋다. 예전에는 대충 마무리한 부분이 있다면, 제주도에서는 시간이 있으니까 마무리를 더 듣고 만들고 그렇게 되더라. 구분할 수 있게 된 것이 좋은 것 같다.”

임창정 인터뷰 사진=nhemg
Q. ‘문을 여시오’처럼 색다른 장르에 도전할 생각이 있는지. “할 만큼 한 것 같다. 장르를 바꿔 락을 하지 않는 이상, 저는 아티스트로서 음악스타일을 바꿀 의향도 없고 능력도 없다. 보여드리고 싶으면 후배를 만들어서 보여주고 그럴 것이다.”

Q. 후배를 양성한다는 뜻인가.

“조만간? 혹은 내년에 후배를 양성하고 싶다. 지금 시대에 태어났다면 제가 지금의 임창정일까 싶다.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서 순댓국집 사장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저는 오디션을 진짜 100번을 떨어졌다. 모욕감을 주면서 말한 심사위원의 말이 진짜인 줄 알고 그만두려고도 했다. 그때 포기를 하려고 했는데 학원 실장님이 너는 잘한다고 잡아주셨다. 오디션을 보러 다니다가 영화에 캐스팅됐다. 저처럼 큰 기획사에서 뽑히지 않았는데, 오랫동안 지켜보면 숨은 진주인 후배를 찾고 싶다. 다듬어서 여러분들에게 선보이고 싶다.”

Q. 연기 계획은 없나.

“내년에 드라마를 한다. 중반 이후가 될 것 같다. 휴먼, 멜로, 음모, 코믹, 반전으로 끝난다.”

Q. 인간 임창정의 목표는 무엇인가.

“이렇게 사는 것이 목표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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