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 “후배들 후원..세상 보는 시각 바뀌게 됐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봄여름가을겨울 김종진이 자신이 생각하는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19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올 댓 재즈에서 봄여름가을겨울의 30주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종진은 친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직장동료는 친구인가’ ‘직책과 나이를 초월한 친구는 가능한가’ 같은 질문을 음악으로 던진다. 직책과 나이를 초월한 친구가 존재한다면, 망가질 수도 있을 것이다. ‘치부를 드러내도 용서받을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 세상이 좀 더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더니 “‘친구와 우정을 지키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 방법을 알게 해주는 지혜의 글들이 있어 소개하겠다”며 격언들을 인용했다. 김종진은 뮤지션 밥 말리의 ‘모두가 널 힘들게 할 거야. 그게 진실이고, 넌 그럴 가치가 있는 놈 하나만 찾으면 돼’라는 구절을 소개했다. 그는 이에 대해 “세상을 우리를 힘들게 할지라도 소중한 친구 하나면 된다”고 말했다.



로마 시인 플루타르크의 ‘내가 끄덕일 때 함께 끄덕이는 친구는 필요 없다. 그건 그림자가 더 잘한다’에 대해서는 “때로는 따끔하게 충고해주는 게 진짜 친구”라고 했다.

철학자 에머슨이 말한 ‘오랜 친구들이 주는 축복 중 하나는 당신이 그들과 함께일 때 바보짓을 해도 괜찮다는 것’에 대해서는 “날이 갈수록 버젓해지고 실수하면 안 돼는 세상을 살다보니 오랜 친구들과 있을 때 의도적으로 바보짓을 하기도 한다”고 했다.

또 이태백의 ‘고난과 불행이 찾아올 때 비로소 친구가 친구임을 안다’를 이야기하며 “봄여름가을겨울은 지난 30년 동안 고난과 불행을 모르고 대중의 사랑을 받고 살아왔다. 최근 전태관이 건강을 잃으며 처음으로 힘든 시기를 겪게 됐다. 후배들이 돕겠다고 나섰을 때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게 됐다.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김종진은 밴드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 말한 ‘친구란 누구나 이미 알고 있는 원수에 불과하다’에 대해 “세상에 나를 힘들게 하는 모든 원수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마무리했다.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경규 뇌졸중 부인 “화가 나서 목이 쉬었다”
배우 이다해, 가수 세븐과 결혼 이후 첫 임신
블랙핑크 제니 파격적인 노출과 아찔한 실루엣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월드컵 앞둔 손흥민, 스트레스성 원형탈모 부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