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스트라이트 폭행논란 김창환 “가슴아프다…명예훼손은 적극대응”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석철이 폭행 피해를 주장하자,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김창환 회장은 명예훼손으로 맞불을 놓았다.

지난 19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변호사회관 조영래홀에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과 그의 변호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간 논란이 된 폭행 피해에 대해 호소하기 위한 자리였다.

이석철은 이날 “이 사실을 일찍 알리지 못해 마음의 상처를 드려 죄송하다”면서 “무차별적 폭행을 당하고 협박을 당했지만 신고하고 싶어도 못했다. 그래서 재발방지 요청을 했다”고 설명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논란에 대해 소속사 회장 김창환이 거듭 본인은 관여한 바 없음을 주장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이어 “멤버 한 명 때문에 꿈이 망가질까봐 참았다. 나도 이 악물고 맞았다”며 “부모님께도 말씀 못 드리고 신고를 못 한다는 게 너무 슬펐다. 멤버들끼리 속에 담아두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파문이 일자 김창환 회장은 19일 오후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직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해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기자회견을 보면서 1년 4개월 전 멤버들의 폭행 피해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때처럼 너무나 가슴이 아팠다”고 했다. 하지만 “멤버들을 가르치거나 훈계한 적은 있어도 폭언이나 폭행을 한 적이 없음을 다시 한 번 밝힌다”라고 주장했다.

또 “나의 잘못과 불찰에 대해서 주시는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모든 의혹에 대해서도 정직한 태도로 마주하여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겠지만, 남아있는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4명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과장된 허위사실로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적극 대응하겠다”라고 밝혀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김창환 회장은 지난 18일에도 “약 1년 4개월 전 더 이스트라이트 담당 프로듀서가 멤버들을 지도, 교육하는 과정에서 폭행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인지했다”라고 전했다.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 이승현은 퇴출된 상태이며, 이석철 역시 앞으로 밴드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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