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2연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린 LA 다저스. 불펜임무를 맡고 있는 마에다 켄타(30)는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저스는 25일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월드시리즈 2차전서 2-4로 패했다. 1차전에 이은 연패. 초반 원정 2차전을 모두 내준 다저스로서는 앞으로 일정이 더욱 부담스럽게 됐다.
7회말 다저스의 네 번째 투수로서 구원 등판한 마에다는 ⅔이닝 동안 1피안타 1삼진을 기록, 짧게 등판을 마쳤다. 경기 흐름이 크게 넘어간 뒤였고 이후에도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마에다로서는 추가실점을 하지 않은 데 그나마 위안을 찾을 수밖에 없었다.
마에다(사진)가 홈 3연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사진=AFPBBNews=News1
경기 후 일본 언론에 따르면 마에다는 “이번 포스트시즌서 가장 감이 좋았던 등판”라며 짧았던 경기를 돌아봤다. 14구 만으로 세 타자를 상대했는데 내용 면에서 스스로를 만족시킨 결과였다는 설명. 개인결과와는 달리 팀 성적은 최악이다. 30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꿈꾸지만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다만 마에다는 “그래도 긍정적인 부분이 있다. 선수들 모두 한 경기, 한 경기 이겨 나갈 수밖에 없다고 각오하는 분위기”라며 “1승으로 분위기가 확 바뀔 수 있다. 어찌됐던 다음 경기는 홈으로 돌아간다. 홈에서 3번이나 경기가 있다. 3번의 경기를 모두 잡으면 단번에 역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마에다는 “홈에서 승리하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상대는 초조해질 수 있다. 포기하지 않고 1승을 위해 노력하고 싶다”며 27일부터 열릴 홈 3연전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