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감독의 안방 첫 인사, 희망의 등불이 될까?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15일 중국의 히딩크호가 안방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인다. 거스 히딩크(72) 감독은 희망의 신호탄을 쏠까.

히딩크이 이끄는 중국 축구 U-21 대표팀은 15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완저우(충칭)에서 태국 U-21 대표팀과 4개국 축구대회 1차전을 갖는다.

중국축구협회(CFA)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을 바라보고 삼고초려 끝에 히딩크 감독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달 네덜란드 전지훈련에서 에레디비지 팀(비테세·위트레흐트)과 겨뤄 1무 1패에 그쳤다.
거스 히딩크 감독이 이끄는 중국 U-21 축구대표팀은 15일 태국 U-21 대표팀과 맞붙는다. 사진=천정환 기자
히딩크 감독도 “중국의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은 비현실적인 목표다”라며 별 볼 일 없는 팀으로 퇴보한 중국축구의 현주소를 꼬집었다. 중국은 최근 막을 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에서도 조별리그 탈락했다.

그는 “지리적으로 도쿄는 (중국과)매우 가깝지만, 도쿄올림픽은 매우 멀리 떨어져있다”라며 2년 후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 매우 어려운 임무라고 말했다.



태국, 멕시코, 아이슬란드를 차례로 상대하는 이번 대회는 안방에서 열린다. 히딩크 감독은 중국 팬에게 첫 인사를 하는 자리다. 적어도 ‘홈 이점’을 갖는다.

태국전이 핵심이다. 도쿄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본선은 2020년 1월 태국에서 개최한다. 중국이 본선에 오를 경우, 넘어야 할 관문 중 하나다.

중국은 내년 3월 펼쳐지는 2020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서도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등 동남아시아 세 팀과 싸워야 한다.

히딩크 감독이 맡은 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지난 12일에야 소집됐다. 당장 뚜렷한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

다만 희망의 등불이 되어줄 지가 관건이다. 중국 언론도 “이번 대회의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 모의고사다. 히딩크 감독의 마법으로 비관적인 팀에 희망을 주느냐가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rok1954@maekyung.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다해, 가수 세븐 첫 아이 임신한 근황 공개
맹승지 개그우먼 은퇴 선언 “이제 수식어 어색”
송혜교 파격적인 노출 공개…아찔한 섹시 란제리룩
장원영, 과감한 드레스 자태…돋보이는 볼륨감
축구 월드컵 대비 미국 캠프 첫 평가전 대승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