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도형 기자] 경찰이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혐의에 대해 공소시효가 남은 것은 맞지만, 범법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검토해 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27일 오후 충북 제천경찰서는 MK스포츠에 “‘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체포영장을 3년 전 갱신해 유효기간이 남아있다’고 말한 것이 맞다”고 전했다.
이어 “하지만 수갑을 채우게 될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라며 “마이크로닷 부모 관련 수사는 현재 진행 중이다. 공소시효가 남은 것도 맞고, 인터폴 공조 신청한 것도 맞지만 처벌을 논할 단계는 아니다. 아직은 죄가 있다고 섣불리 단정 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혐의에 대해 수사 중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마이크로닷은 최근 온라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부모의 사기 논란이 불거져 곤욕을 치렀다. 20년 전 충북 제천에서 친척과 지인의 돈을 갖고 잠적했다는 의혹이었다. 해당 의혹에 대해 마이크로닷은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하기도 했다. 하지만 피해자들의 증언이 빗발치자 사과의 뜻을 담은 입장문을 공개했다.
아울러 채널A 예능프로그램 ‘도시어부’를 통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뜻을 전했다.
경찰은 지난 21일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재개했으며, 23일 인터폴에 적색수배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