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나영 기자] ‘죽어도 좋아’ 강지환의 길고 긴 타임루프가 끝났다.
5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죽어도 좋아’에서는 백진상(강지환 분)의 타임루프가 종료됐다.
이날 백진상은 위기에서 MW 치킨 영웅이 됐다. 앞서 백진상은 가리봉점에서 성추행하는 한 손님을 멋지게 물리쳤다. 본사에서는 백진상을 내쫓으려고 했지만, 이 상황이 뉴스를 타면서 상황은 대역전됐다. 그를 응원하며, 모든 MW 치킨 점주들은 그를 광고 모델로 쓸 것을 요구했다.
백진상은 광고 모델이 되면서 본사에 복귀까지 했다. 이와 함께 이루다(백진희 분), 강준호(공명 분)도 본사로 향했다. 약간의 변화는 있었다. 강준호는 본부장으로 승진된 것. 이와 함께 그가 회장의 손자라는 사실도 밝혀졌다. 백진상은 박유덕(김민재 분)과의 팀장 자리 신경전이 일어났다. 박유덕은 백진상이 가리봉점으로 쫓겨나는 동안 팀장으로 승진했다. 하지만 백진상의 복귀로, 한 팀에 팀장이 두 명이 됐다.
본부장이 된 강준호는 이루다의 퇴근을 기다렸다. 이루다는 “왜 말 안했어요? 할아버지가 회장님이라고. 가업이란 게 우리 회사라고”라고 말했다. 강준호는 “나 서프라이즈 하는 거 좋아하잖아요”라고 멋쩍은 미소를 지었다. 이루다는 “그럼 성공하셨어요. 저 엄청 놀랬거든요. 죄송해요. 오늘은 이야기하기가 좀 그래서요. 먼저 들어가 볼게요”라고 자리를 박차고 떠났다.
반면 백진상은 이루다의 마음을 오해하기 시작했다. 걱정을 말하라는 말에 이루다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을 전한다는 게 참 힘든 일 같아서요. 그런 생각이 들어서”라며 강준호와의 관계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백진상은 그 이야기 속 주인공이 자신일 것이라고 착각했다. 그는 “근데 뭐가 그렇게 어려워?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높고 낮음이 어디 있나.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마음이 중요한 거지”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팀장님 이렇게까지 생각해주시고 감사합니다. 저 용기 내볼게요”라며 다짐했다. 백진상은 “그럼 오늘부터 1일이군”이라며 자신과의 연애를 시작한다며 착각해 웃음을 자아냈다.
주말, 백진상은 이루다 집앞에 꽃다발을 들고 갔지만, 이루다는 강준호를 만나러갔다. 두 사람은 새롭게 시작한 커플답게 놀이동산에서 달달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백진상은 이를 쫓아다니며 분노했다. 두 사람이 키스를 하려고 할 때 백진상이 등장했다. 백진상은 이를 멈추게 하기 위해 지나가던 사람의 바지를 내렸고 죽음을 맞았다. 이렇게 타임루프는 다시 시작됐다.
백진상은 “어떻게 양다리를 할 수 있어. 나 같은 남자가 말을 들으니까 좋았어? 너의 내일을 없어”라며 저주를 퍼붓고, 이를 실행했다. 이루다는 이로 인해 18번이나 타임루프를 겪어야했다.
지친 이루다는 백진상과 만났다. 그는 “제가 미친년이에요. 팀장님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한 제가 미친년이다. 제가 그동안 타임루프 때문에 팀장님한테 어떻게 했는데, 팀장님은 자기 목숨이 중요하지 않아요? 진짜 인간 실격이다. 팀장님 완전 최악이라고요. 그렇게 원하면 죽으라고요. 10번이고 20번이고 말해드릴테니까요”라고 소리쳤다. 죽으라고 계속 외쳤지만, 백진상은 죽지 않았다. 그의 타임루프 저주는 풀렸다. 하루하루 힘없이 살아가던 백진상은 문득 무언가를 깨달았다. 그는 이루다에게 전화를 걸어 “내가 좀 심했어. 뭐라고 말해야할지 모른느데 이대리한테 미움받기 싫어. 화난 모습이 생각나고 그럴 때마다 가슴이 답답하고”라며 고백했다. 이때 검은 색 차량이 백진상을 쫓아오기 시작했다.
이루다는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고 걱정했다. 그는 온 힘을 담아 “죽어. 지금 당장 죽으라고”라며 타임루프가 다시 생길 수 있길 기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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