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황교익 일침 “펜대가 내게 올 줄 상상 못해…대응하지 않겠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더본코리아 대표 겸 요리연구가 백종원이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에게 일침을 가했다.

14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따르면 백종원은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을 겨냥한 황교익의 서슴없는 비판에 “맞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했다.

이어 “황교익 평론가에 대해서는 글로만 안다. 음식과 관련해 좋은 글을 많이 썼던 분이다”라며 “그래서 한 음식프로그램 프로듀서에게도 ‘내가 좋아하는 분이다. 존경하는 분’이라고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백종원이 황교익에 일침을 가했다. 사진=김영구 기자
그러나 “지금은 아닌 것 같다. 좋은 글을 많이 쓰는 음식 평론가인 줄 알았는데 그 펜대 방향이 내게 올 줄을 상상도 못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설탕 관련 논란과 출연 중인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막걸리 평가 비판에 대해서도 생각을 밝혔다.



백종원은 “황교익 평론가는 요즘 평론가적인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다. 처음 설탕과 관련해서 비판했을 때는 ‘국민 건강’을 위해 저당식품의 중요성을 알린다는 차원으로 이해했지만 요즘은 계속 비판을 반복하고 있다”라며 “현재의 백종원은 보지 않고 예전에 방송된 프로그램 재방송만 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막걸리 테스트를 할 때도 조작이라고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조작 방송이라고 들은 제작진도 자신의 일에 대해 회의감을 느낄 정도였다”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23일 백종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황교익의 비판에 대해 “사회가 건강하게 크려면 싫은 소리도 들어야 되고 이런 방향에서 보는 시선도 받아야 된다. 그 일을 해 주는 게 평론가들이다”라고 이야기했다. 당시 그는 황교익과 부딪힌다는 표현에 굉장한 실례라고 부인했으니 이번엔 확고한 자신의 목소리를 냈다.

한편 황교익은 지난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황교익 TV’에서 ‘다섯 가지 맛 이야기-두번째 에피소드, 단 맛’을 선보였다. 방송에서 “백종원이 TV에서 가르쳐주는 레시피 따라 해봤자 그맛이 나지 않는다. 손맛이 달라서가 아니라 결정적인 건 MSG 차이”라며 한 때 ‘슈가보이’로 불렸던 백종원의 레시피를 공개 비판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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