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그룹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가 2019년 화려한 포문을 열었다. 멤버들은 올해도 활발한 활동으로 팬클럽 이너서클에 기해년 돼지꿈처럼 행복함을 선물하겠다고 약속했다.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는 ‘위너 에브리웨어 투어 앙코르 인 서울(WINNER EVERYWHERE TOUR ENCORE IN SEOUL)’가 개최됐다. 지난해 8월 서울 콘서트 이후 또 한번 파란 물결을 재현했으며, 이너서클은 ‘언제나 파란빛으로 너희를 빛나게 해줄게’라고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아일랜드’ 영상을 시작으로 관객석이 온통 파란빛으로 물든 가운데 위너는 리프트를 타고 정중앙에서 등장했다. ‘리얼리 리얼리(Really Really)’로 포문을 연 이들은 시작부터 특유의 재치로 흥겨움을 더했다. 이승훈과 송민호가 손을 마주잡자 팬들은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여보세요’ 무대에서는 전화를 받는 포즈로 웃음을 자아냈다.
오프닝을 마친 리더 강승윤은 “2019년을 팬들과 함께 하니까 기분 좋다. 평생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 만들어드리겠다”라고 인사했다. 이어 송민호는 “최근에 출생의 비밀이 공개된 승훈이랑 친구 송민호다”라며 “오늘 출생의 비밀을 파헤쳐보자”라고 말했다. 조각비주얼을 자랑하는 김진우는 “오늘 메이크업 잘 받은 날이다”라고 해 멤버들의 부러움을 샀으며 “새해 초부터 팬들과 좋은 자리 함께해서 좋다. 마지막까지 재미있게 놀자”라고 파이팅을 외쳤다. 특히 이승훈이 “귀하신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 머리를 이발하고 왔다. 산뜻한 기분으로 모든 걸 불사지르겠다”면서 “오늘 흠뻑 젖도록 놀아보자”라고 해 환호가 쏟아졌다. 이너서클만의 공기청정기가 되겠다며 선보인 ‘AIR’와 ‘EVERRYDAY’까지 분위기는 점점 달아올랐다. 송민호가 ‘시발점’과 ‘아낙네’로 솔로무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치명적인 분위기 속 스웨그 넘치는 송민호에 이어 ‘무제’를 부른 김진우는 감정이 벅차올라 먹먹한 듯한 모습을 보였다.
‘비가온다’로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낸 강승윤은 기타 연주와 더불어 ‘본능적으로’를 열창해 반전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해외콘서트에서 무반주로 커버송을 불렀다. 한국에서 앵콜콘서트를 하게됐는데 기다려준 팬들을 위해 오늘도 무반주로 무대를 준비했다”며 “이 노래를 들었을 때 너무나 많은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 여러분에 꼭 불러주고 싶었다”며 가수 윤복희의 ‘여러분’을 열창했다. 그는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팬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승훈은 ‘링가링가’, ‘SERENADE’ 무대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위너는 달콤한 목소리로 ‘예뻤더라’를 불렀으며, ‘애 걔’, ‘RAINING’으로 귓가를 촉촉하게 만들었다.
특히 이날 오후 방송된 MBC 음악프로그램 ‘쇼!음악중심’에서 2019년 첫 1위를 차지한 멤버들은 소감을 전했다. 김진우가 대표로 부모님과 멤버, 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뿐만 아니라 즉흥으로 팬들과 인터뷰를 진행했고, 팬은 “너무 잘해줘서 고맙다”라고 축하를 건넸다.
다음 순서로 ‘공허해’, ‘무비 스타(MOVIE STAR)’, ‘철없어’로 지치지 않는 열정을 뽐냈다. 특히 위너는 ‘밀리언즈(MILLIONS)’ 무대에 앞서 이너서클을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으며 ‘스페셜 나이트(SPECIAL NIGHT)’로 물들였다. 강승윤은 “지난해 두 번의 컴백에 이어 앵콜콘서트까지 열게 됐다. 요즘 행복한 일들의 연속이다. 부담감을 이겨낸다고 해서 우리의 이름이 위너다”라고 해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또한 위너는 “기해년에도 돼지꿈처럼 대박나는 일들 가득하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큰절로 인사했다. 이승훈이 희망과 행복을 주는 ‘비전돌이’를 꿈꾼다는 포부를 밝혔고 그의 복근 공개에 대해 송민호가 “멤버로서 안된다”라고 만류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끝으로 강승윤은 2019년 두 번의 컴백과 멤버들의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한층 뜨거워진 열기에 ‘아일랜드(ISLAND)’로 청량함을 선사하며 ‘러브 미 러브 미(LOVE ME LOVE ME)’, ‘라라(LA LA)’로 축제분위기를 이끌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2층 관객석으로 이동해 팬들과 한층 더 가깝게 소통했다.
또한 이너서클을 위한 양현석의 추천곡이라며 ‘첫사랑’을 부르며 팬들에게 파란 장미꽃을 건넸다. 더불어 이너서클은 위너에 축하 케이크를 전달하며 추억을 남겼다. 멤버 이승훈의 깜짝 생일 축하도 이어졌다. 서로를 향한 위너와 이너서클의 마음이 빛나는 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강승윤은 “약속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2018년 열심히 보냈다. 곁에 있어준다면 최고의 2019년 만들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라고 말했고 팬들은 “수고했어”라고 인사했다.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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