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5일(현지시간)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 플로리다 베로비치에서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날을 맞아 윷놀이를 즐겼다.
이날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마치고 점심 식사를 한 뒤 락커룸에 모여 코칭스태프, 선수, 프런트가 18개팀(팀당 각 4명)으로 나뉘어 윷놀이를 즐겼다. 윷놀이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상대팀 선수보다 더욱 높은 윷패를 던진 선수가 승리하는 팀전 4:4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18개팀은 각각 상대팀들과 치열한 접전을 치뤘으며 그 결과 손혁 코치, 나주환, 김재현, 문승원으로 구성된 3조와 김무관 코치, 산체스, 노수광, 이현석이 있는 5조가 최종 결승전에서 만나 한판 승부를 펼쳤다.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전지훈련지인 미국 플로리다에서 설 맞이 선수단 윷놀이 시간을 마련했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외국인 선수인 산체스를 포함해 5조가 분전했지만, 짜임새 있는 선발진을 갖춘 3조가 문승원, 김재현 두 선수만으로 결승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손혁 코치는 “모처럼 명절을 맞아 윷놀이를 하게 됐는데 우승까지 하게 되니 한 해의 시작이 좋다. 선수들을 믿고 선발 로테이션만 짰을 뿐인데 결승전까지 윷을 한번도 던지지 않고 우승했다. 특히 문승원 1선발 카드가 잘 통했다. 승원이가 작년에 승운이 없었는데 올해는 운도 따를 것 같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 선수들은 윷놀이를 마친 후 저녁 식사로 떡국을 먹으며 미국에서도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