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새 외인투수 켈리 “KBO리그 흥미있게 지켜봐, 父도 조언”

[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LG 트윈스 새 외인투수 케이시 켈리(30)가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켈리는 1일 팀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합류, 지난 10일까지 세 번의 불펜피칭을 마쳤다. 계약 당시 덥수룩한 수염이 화제였지만 현재는 말끔히 정리, 앞서 모습과 다른 인상을 준다. 켈리는 다양한 구종과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팀 기존 외인투수 타이럴 윌슨과 함께 외인 원투펀치 구성 기대감을 안기고 있다.

켈리는 야구인가족 출신으로 유명하다. 그의 아버지는 신시내티 임시 벤치코치였던 팻 켈리다. 켈리는 이번 KBO리그 진출에 있어 아버지의 조언도 영향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구단이 전한 켈리와의 일문일답.

-스프링캠프 합류 소감



“스프링캠프에 합류해서 매우 기쁘다. 호주 온 첫 날부터 모든 팀 동료들과 코칭스태프가 반겨줘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은 동료들과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새 시즌을 시작하는 긴 여정의 첫 단추인 스프링캠프는 언제나 설렌다. 팀 동료들과 함께 즐겁게 열심히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한국행을 결심한 계기는? “최근 몇 년간 KBO리그를 흥미 있게 지켜봤다. LG에서 좋은 조건의 계약 제의가 들어와서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국에 아는 선수가 있는지? 김현수를 아는지?

“몇몇 선수들을 잘 안다. 그들을 상대로 경기를 하면 매우 즐거울 것 같다. 멜 로하스 주니어(kt)와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함께 뛴 적이 있다. 그는 매우 훌륭한 타자이다. 김현수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습하는 모습만 봤지만 정말 대단한 타자인 것 같다.”

-한국에 대해 아는 것이 있는지?

“계약 때 와이프와도 상의했는데 나뿐 만 아니라 와이프도 한국 문화와 생활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계약 후 어떻게 지냈는지?

“계약 후 열심히 훈련을 해왔다. KBO리그는 스프링캠프가 일찍 열리는 것을 알았기에 몸을 만들기 위해 열심히 훈련했다.”

-앞으로의 훈련 계획은?

“항상 나의 훈련 루틴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컨디션이 굉장히 좋다. 시즌에 들어가서 계속 좋은 공을 던질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들고 있다. 캠프 남은 기간 열심히 잘 준비해서 시즌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아버지가 야구선수 출신이라던데 .. KBO행에 대한 어떤 조언들을 해주었는가?

“아버지는 야구선수이셨고 오랜 시간 동안 코치 생활도 하셨다. 아버지는 그 나라의 문화를 잘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해주셨다. 그리고 ‘어떤 리그이던지 마운드는 똑같다’라고 하셨다.”

-자신의 최대 강점은?

“제구력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커터, 싱커 등 여러가지 구종을 던질 수 있다. 심리적으로는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한다.”

-올시즌 목표?

“목표는 팀 승리에 기여하고 팀이 우승하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시즌 내내 건강을 잘 유지하여 많은 이닝을 던지고 싶다.”

-LG팬들에게 한마디

“LG 팬분들을 빨리 만나고 싶다. 나는 팬들에게 사인하는 것을 좋아하고 팬들과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것을 좋아한다. 잘 준비해서 경기장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팬 여러분 사랑한다.”

hhssjj27@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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