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다비드 비야(38·빗셀 고베)가 2경기 만에 J리그 데뷔 골을 터뜨렸다.
비야는 2일 노에비아스타디움 고베에서 열린 2019시즌 J1리그 2라운드 사간 도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9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고베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비야는 오프시즌 고베 유니폼을 입으며 화제를 모았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루카스 포돌스키와 함께 ‘고베판 갈락티코’를 완성했다.
세레소 오사카와 개막전에서 침묵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으나 이날은 달랐다. 후반 9분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도스 수비수가 클리어한 공이 동료의 몸을 맞고 골문 앞으로 향했다. 골문으로 달려가던 비야에게 1대1 단독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빈 구석으로 차 넣었다. 비야의 J리그 1호 골이다.
비야는 페르난도 토레스(도스)와 대결에서도 웃었다. 토레스는 슈팅 하나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비야는 “홈구장 분위기가 매우 좋다. 팬 성원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라며 “중앙이든 측면이든 오랫동안 뛰었던 포지션이라 기분 좋게 플레이할 수 있다. 포지션은 감독님이 결정하는 것이다. 난 주어진 역할에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뿐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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