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일본 도쿄에서 시즌 개막전을 치르는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참가 명단을 발표했다.
양 팀은 14일(한국시간) 도쿄 개막전 이전에 치르는 시범경기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일본 원정에 참가할 30인의 명단을 공개했다.
오는 3월 20일과 21일 이틀간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양 팀은 30인의 원정 참가 선수 중 28인을 추려 개막전 로스터를 정하고, 이중 매 경기 출전 가능한 25인의 선수를 지명할 예정이다.
이치로는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AFPBBNews = News1
시애틀은 내야수 크리스토퍼 네그론을 웨이버를 거친 뒤 트리플A로 이관, 40인 명단에 한 자리를 비웠다. 이 자리는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한 스즈키 이치로의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치로는 일본인 동료 기쿠치 유세이와 함께 고국팬들 앞에서 경기를 할 예정이다. 오클랜드는 마이너리그 초청선수 중에는 포수 뷰 테일러를 유일하게 데려간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5선발 후보 헤수스 루자도와 애런 브룩스는 캠프에 남아 소화 이닝을 계속해서 끌어올릴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NC다이노스에서 뛰었으며 오클랜드 캠프에 초청선수로 합류한 왕웨이중은 일본 원정 참가가 불발됐다.
시애틀 선수 명단 선발 투수: 마르코 곤잘레스, 기쿠치 유세이, 마이크 리크, 웨이드 르블랑, 펠릭스 에르난데스